매일 아침, 새롭게 투자받은 한국 스타트업을 선별해 — 왜 주목받는지, 무엇이 다른지, 어떤 시장을 겨냥하는지 정리합니다.
Cover Story
에이블디엑스, 8억원 팁스 — 의료진 손에 맡겨진 PRP 처리 과정을 일회용 규격으로 바꾸는 베팅
에이블디엑스가 중소벤처기업부 팁스에 최종 선정돼 연계 지원을 포함해 8억원 규모의 연구개발 자금을 확보했다. 허니콤 구조 미세유체 기술로 자가혈 PRP의 투여 전 처리 과정을 표준화하는 일회용 의료기기를 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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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선정레이저를 덜어낸 원자현미경 — 서울대 교원 창업 멀티스케일인스트루먼트에 한국투자파트너스가 붙었다
서울대 물리학부 제원호 교수 연구진이 2023년 설립한 멀티스케일인스트루먼트가 서울대학교기술지주·한국투자파트너스·아이디벤처스·기술보증기금 등으로부터 신규 투자를 유치했다. 레이저 광학계를 덜어내고 다중 헤드로 측정 속도 한계를 푸는 원자현미경 기술로, 10나노미터 이하 반도체 공정 계측을 겨냥한다. 투자 금액은 비공개이며 양산 라인 실증이 남은 과제다.

월 대출실행 300억 돌파 — 어니스트AI, 상품을 셋으로 나눈 뒤 5개월 만에 2.6배
어니스트AI 의 AI 연계대출 플랫폼 어니스트펀드의 9월 대출실행액이 312억 8천만원으로 처음 월 300억원을 넘어섰다. 전년 동월 대비 12.5배, 4월 대비 2.6배다. 5월 상품 3종 개편 이후 본신청 취소율이 21%에서 8%로 떨어진 것이 가속의 출발점으로 꼽힌다.

게임사 두 곳이 100억씩 걸었다 — 남궁훈의 아이즈엔터테인먼트, ‘AI 챗봇 게임 메신저’에 200억
남궁훈 전 카카오 대표가 이끄는 아이즈엔터테인먼트가 카카오게임즈와 크래프톤에서 각 100억원, 총 200억원의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 2024년 시드 160억원을 더한 누적 투자 유치액은 360억원이다. AI 챗봇·게임·메신저를 결합한 플랫폼을 일본에서 먼저 선보인 뒤 국내에 순차 출시할 계획이다.
웹툰이 끝난 자리에 목적지를 놓는다 — 필로클로, 1억원 시드 목표로 ‘공간 서사’를 짓다
필로클로는 생성형 AI 웹툰 ‘프롬툰’과 실제 장소를 3D로 재구성하는 ‘공간 서사’ 기술로 콘텐츠와 현장 관광을 잇겠다는 팀이다. 1억원 규모 시드 투자유치를 2027년 2분기까지 이루는 것이 목표이며, 확정된 유치가 아닌 목표치다. N서울타워 외국인 방문이 전년 동월 대비 약 50% 늘어난 시장 배경 위에서 판교허브 밸류업 패키지의 지원을 받고 있다.

흩어진 육아 기록을 ‘허락된 추억’으로 — 제제미미에 붙은 딥테크 팁스 15억
AI 육아 기록 솔루션 ‘쑥쑥찰칵’을 운영하는 제제미미가 중소벤처기업부 딥테크 팁스에 선정돼 3년간 최대 15억원의 R&D 자금을 지원받는다. 과제의 핵심은 흩어진 육아 기록을 추억 단위로 정리하되, 가족 구성원별 동의와 접근 권한을 확인해 안전하게 콘텐츠를 만드는 AI 개발이다. 가입자 약 130만 명, 월간 활성 이용자 약 45만 명 규모의 서비스에 적용될 예정이다.

저울을 처리시설에서 차량으로 — 브이유에스, 딥테크 팁스 3년 15억으로 폐기물의 측정 지점을 옮긴다
AI 폐기물 관리 플랫폼 '망고'를 운영하는 브이유에스(VUS)가 중소벤처기업부 딥테크 팁스에 선정돼 향후 3년간 15억원의 R&D 자금을 지원받는다. 수거차량 적재함의 카메라와 엣지 컴퓨터로 상차 시 중량을 실시간 산출하는 '망고 라이브스케일'이 과제의 중심이며, 2027년 생활폐기물, 2029년 산업폐기물 순으로 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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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10년, 외부 자본의 우산 없이 코넥스에 오르다 — 이스트엔드의 매출총이익률 57.9%
온라인에서 출발한 D2C 패션·뷰티 브랜드사 이스트엔드가 창업 10년 만에 코넥스 시장에서 거래를 시작했다. 상반기 매출은 17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2% 늘었고, 매출총이익률은 57.9%로 지난해 연간보다 9.2%포인트 높아졌다. 회사는 공시 체계를 갖춘 뒤 코스닥 이전 상장을 추진한다.
성인 교육 회사가 국비 교육을 통째로 샀다 — 데이원컴퍼니, 연 300억 매출 기반 위에 B2G 를 올린다
성인 교육 기업 데이원컴퍼니가 '그린컴퓨터아카데미' 운영사 지아이티아카데미를 인수하며 국비 직업훈련 시장에 진출했다. 피인수사의 지난해 매출은 약 342억원, 전국 교육 지점은 20곳이 넘는다. 인수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회계감사에서 출발해 국산 AI 풀스택까지 — 리벨리온이 CCK솔루션에 건 전략적 베팅
AI 반도체 기업 리벨리온이 CCK솔루션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 금액과 지분율은 비공개지만, 고객사 소속 회계사가 국내 전체의 약 절반이라는 기반 위에 국산 NPU와 AI 업무 플랫폼 Noa를 결합하는 풀스택 전략이 깔려 있다.
공간을 식히던 산업에서 물건만 식히는 회사가 나왔다 — LG전자 사내벤처 출신 신선고, MYSC·아모레퍼시픽 펀드 Pre-A
LG전자 사내벤처 STUDIO341에서 출발한 신선고가 임팩트 투자사 MYSC로부터 Pre-A 투자를 유치했다. 공간 전체 대신 필요한 제품·구역만 식히는 분산형 냉각으로 콜드체인에서 출발해 2025년 인천·파주 스마트팜 공급을 거쳐 AI 엣지 데이터센터 냉각까지 겨눈다. 금액은 비공개, 자금은 아모레퍼시픽이 출자한 '어 모어 뷰티풀 챌린지 2호' 펀드다.
로엔코리아 — PID 제어기 위에 AI 를 얹는다, 설비 교체 없는 '산업의 자율주행'에 시드 1억원
부산의 제어 기술 스타트업 로엔코리아가 (재)큐네스티로부터 1억원 시드를 유치했다. 기존 PLC 설비에 그대로 장착하는 리트로핏형 피지컬 AI 제어 '액시온'으로 한국동서발전·에코프로 실증 2건을 진행 중이며, 2026년 4분기 2억원 추가 유치를 목표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