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아침, 새롭게 투자받은 한국 스타트업을 선별해 — 왜 주목받는지, 무엇이 다른지, 어떤 시장을 겨냥하는지 정리합니다.
Cover Story
혈소판이 먼저 안다 — 포어텔마이헬스, 코스포 더 피치 AI 에디션 60개 신청사 중 최우수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더 피치 AI 에디션'에서 약 60개 신청사 가운데 최우수 기업으로 뽑힌 포어텔마이헬스. 혈소판 유래 RNA와 AI 암판별 알고리즘으로 난소암·자궁내막암을 동시에 조기 확인하는 액체생검이 카카오벤처스·퓨처플레이·블루포인트·KB인베스트먼트 심사역 4인의 선택을 받았다. 이 수상이 왜 시장 신호인지 해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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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선정라면 공장이 스스로 면 두께를 조절한다 — 엠아이큐브솔루션, 팔도 나주공장에 19억 피지컬 AI 를 심다
스마트팩토리 AI 기업 엠아이큐브솔루션이 팔도 나주공장에 약 19억4000만원 규모의 AI 자율제조 플랫폼을 구축한다. 센서 분석에서 멈추지 않고 PLC 를 직접 제어하는 '피지컬 AI' 가 핵심이다. 110개 이상 제조기업 레퍼런스가 식품 대기업의 주력 공장까지 닿았다.

예측에서 제어로 — 엠아이큐브솔루션, 팔도 나주공장의 마지막 밸브를 AI 에 맡긴다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기업 엠아이큐브솔루션이 팔도 나주공장에 AI 자율제조 플랫폼을 구축한다. 중기부 지원 사업 총사업비 23억7,000만원 안에서 팔도와 19억4,000만원 규모 계약을 맺고 대표 공급기업으로 참여한다. 센서 데이터 예측에서 멈추지 않고 AI 판단을 PLC 설비 제어로 직접 연결하는 '피지컬 AI' 실증이다.
대형 유통이 계산을 멈춘 곳에 정기 노선을 깐다 — 로컬누리마켓, 창업 5개월 만에 임팩트스퀘어 시드 3억
인구소멸지역과 식품 사막을 겨냥한 이동상점 스타트업 로컬누리마켓이 창업 5개월 만에 임팩트스퀘어로부터 3억원 시드투자를 유치했다. GS리테일 20년 경력의 송재필 대표가 경북 의성 시범사업을 마치고 청도·옥천 실증에 들어간다. 트럭이 아니라 지역 마트·생산자·지자체를 잇는 운영체계를 파는 모델이다.
구독자 9만명의 금요일 아침을 결제로 바꾼다 — 무투자로 3년 2배씩 큰 주말토리, 첫 Pre-A 5억에 나선다
여가 뉴스레터 한 통으로 출발한 주말토리가 인스타그램과 자체 앱 티켓 커머스까지 붙이며 1년 만에 미디어-커머스 구조를 만들었다. 구독자 9만명·개방률 38%를 외부 투자 없이 쌓아 3년 연속 매출을 2배 이상 키웠고, 이제 2027년 1분기를 목표로 첫 Pre-A 5억원 조달에 나선다.
리포좀은 이름이 아니라 포집률이다 — 한국리포좀, GMP 확보로 연 100톤 B2B 원료 공장이 되다
20여 년 리포좀 연구를 산업용 대량생산 공정으로 옮긴 한국리포좀이 건강기능식품 GMP 생산체계를 확보하고 B2B 원료 공급을 본격화했다. 주당 1~2톤, 연 100톤 규모 생산능력으로 2027년 매출 100억원을 겨냥한다.

아파트 밖 430만 세대의 관리비 — 한국주택정보, 중기부·MS ‘마중’에서 2억원과 Azure 를 받다
비아파트 관리 SaaS ‘관리비책’으로 13만 세대를 모은 한국주택정보가 중기부·마이크로소프트 ‘마중’ 프로그램에 선정돼 사업화 자금 2억원과 Azure 크레딧을 받는다. K-APT 밖 430만 세대의 관리비 데이터를 주거 AI 인프라로 바꾸겠다는 베팅을 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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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먹어야지’ 하는 순간을 판다 — 유료 광고 0원으로 47배 키운 비비바바의 시드 2억 베팅
요리 영상을 AI 레시피와 장보기 목록으로 바꾸는 해먹으리 운영사 비비바바가 2026년 4분기까지 시드 2억원 유치를 목표로 나섰다. 유료 광고 없이 MAU를 2,742명에서 13만명으로 47배 키운 뒤, 레시피 위에 리테일 미디어 지면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투자자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자일로랩스 — 설비의 '소리'로 고장을 미리 듣는 AI에 MYSC가 시드 2억을 붙였다
AI 예측정비 스타트업 자일로랩스가 MYSC로부터 약 2억원 시드 투자를 받았다. 음향·진동 신호에 PLC 운전 데이터를 결합해 오탐을 거르고 클라우드 없이 현장 기기에서 분석하는 Xylo-Zero로 부산항만공사·한국남부발전·한국중부발전 3곳과 실증 중이다. 작은 수표가 '실증에서 계약으로' 넘어가는 전환을 살 수 있는지가 관전 포인트다.
원셀프월드, 월 매출 10억을 넘겼다 — 600만 지갑이 광고 원장이 되자 매출이 3배가 됐다
지갑 기반 온체인 데이터 플랫폼 원셀프월드가 2026년 2분기 월평균 매출 10억원을 넘겼고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의 3배가 됐다. 디지털자산 지갑 MyB 사용자 600만명과 누적 SBT 7,700만개 위에 올린 애드네트워크가 인터넷전문은행 비딩까지 따내며 매출을 만들었다. 다음 관문은 W3ID 의 금융권 데이터 활용이다.
수영장 염소가 연 니치 — 마케마케, 아모레퍼시픽·시그나이트 앞세워 프리A 30억
뷰티테크 스타트업 마케마케가 30억원 프리 시리즈A를 유치했다. 수영장 염소 손상 케어 브랜드 '수(SOOO)'로 남미 5만 개 출고를 찍은 회사에 아모레퍼시픽과 시그나이트가 전략적 투자자로 들어왔다. 자금은 소재 R&D 와 북미 진출에 쓰인다.
옮길 모낭이 없으면 끝이었다 — 큐스템, 환자 세포로 모낭을 ‘만드는’ 재생의학에 시리즈A 40억을 추진한다
20년 줄기세포 연구자 반기원 대표가 세운 큐스템이 퓨처플레이 등 4개 투자사의 시드 22억원에 이어 약 40억원 규모 시리즈A 를 추진한다. 환자 자가 hiPSC 로 모낭을 체외에서 만드는 기술을 첫 상용 제품 디피셀린 매출로 지탱하며, 2027년 매출 100억원과 일본·미국 진출을 겨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