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아침, 새롭게 투자받은 한국 스타트업을 선별해 — 왜 주목받는지, 무엇이 다른지, 어떤 시장을 겨냥하는지 정리합니다.
Cover Story
구독자 9만명의 금요일 아침을 결제로 바꾼다 — 무투자로 3년 2배씩 큰 주말토리, 첫 Pre-A 5억에 나선다
여가 뉴스레터 한 통으로 출발한 주말토리가 인스타그램과 자체 앱 티켓 커머스까지 붙이며 1년 만에 미디어-커머스 구조를 만들었다. 구독자 9만명·개방률 38%를 외부 투자 없이 쌓아 3년 연속 매출을 2배 이상 키웠고, 이제 2027년 1분기를 목표로 첫 Pre-A 5억원 조달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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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선정리포좀은 이름이 아니라 포집률이다 — 한국리포좀, GMP 확보로 연 100톤 B2B 원료 공장이 되다
20여 년 리포좀 연구를 산업용 대량생산 공정으로 옮긴 한국리포좀이 건강기능식품 GMP 생산체계를 확보하고 B2B 원료 공급을 본격화했다. 주당 1~2톤, 연 100톤 규모 생산능력으로 2027년 매출 100억원을 겨냥한다.

아파트 밖 430만 세대의 관리비 — 한국주택정보, 중기부·MS ‘마중’에서 2억원과 Azure 를 받다
비아파트 관리 SaaS ‘관리비책’으로 13만 세대를 모은 한국주택정보가 중기부·마이크로소프트 ‘마중’ 프로그램에 선정돼 사업화 자금 2억원과 Azure 크레딧을 받는다. K-APT 밖 430만 세대의 관리비 데이터를 주거 AI 인프라로 바꾸겠다는 베팅을 읽는다.

‘해먹어야지’ 하는 순간을 판다 — 유료 광고 0원으로 47배 키운 비비바바의 시드 2억 베팅
요리 영상을 AI 레시피와 장보기 목록으로 바꾸는 해먹으리 운영사 비비바바가 2026년 4분기까지 시드 2억원 유치를 목표로 나섰다. 유료 광고 없이 MAU를 2,742명에서 13만명으로 47배 키운 뒤, 레시피 위에 리테일 미디어 지면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투자자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자일로랩스 — 설비의 '소리'로 고장을 미리 듣는 AI에 MYSC가 시드 2억을 붙였다
AI 예측정비 스타트업 자일로랩스가 MYSC로부터 약 2억원 시드 투자를 받았다. 음향·진동 신호에 PLC 운전 데이터를 결합해 오탐을 거르고 클라우드 없이 현장 기기에서 분석하는 Xylo-Zero로 부산항만공사·한국남부발전·한국중부발전 3곳과 실증 중이다. 작은 수표가 '실증에서 계약으로' 넘어가는 전환을 살 수 있는지가 관전 포인트다.

원셀프월드, 월 매출 10억을 넘겼다 — 600만 지갑이 광고 원장이 되자 매출이 3배가 됐다
지갑 기반 온체인 데이터 플랫폼 원셀프월드가 2026년 2분기 월평균 매출 10억원을 넘겼고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의 3배가 됐다. 디지털자산 지갑 MyB 사용자 600만명과 누적 SBT 7,700만개 위에 올린 애드네트워크가 인터넷전문은행 비딩까지 따내며 매출을 만들었다. 다음 관문은 W3ID 의 금융권 데이터 활용이다.

수영장 염소가 연 니치 — 마케마케, 아모레퍼시픽·시그나이트 앞세워 프리A 30억
뷰티테크 스타트업 마케마케가 30억원 프리 시리즈A를 유치했다. 수영장 염소 손상 케어 브랜드 '수(SOOO)'로 남미 5만 개 출고를 찍은 회사에 아모레퍼시픽과 시그나이트가 전략적 투자자로 들어왔다. 자금은 소재 R&D 와 북미 진출에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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옮길 모낭이 없으면 끝이었다 — 큐스템, 환자 세포로 모낭을 ‘만드는’ 재생의학에 시리즈A 40억을 추진한다
20년 줄기세포 연구자 반기원 대표가 세운 큐스템이 퓨처플레이 등 4개 투자사의 시드 22억원에 이어 약 40억원 규모 시리즈A 를 추진한다. 환자 자가 hiPSC 로 모낭을 체외에서 만드는 기술을 첫 상용 제품 디피셀린 매출로 지탱하며, 2027년 매출 100억원과 일본·미국 진출을 겨냥한다.
바늘을 뺀 CGM 에 50억이 붙었다 — 아폴론, 라만 분광으로 비침습 혈당의 시간표를 앞당기다
바늘 없이 피부 위에서 라만 분광으로 혈당을 읽는 아폴론이 SBI인베스트먼트 주도 시리즈A 50억원을 유치했다. 네이버·대웅이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했고, MIT 공동 연구에서 프로토타입 MARD 11.34%를 기록한 기술은 조슬린 당뇨센터 환자 임상과 FDA De Novo 허가로 향한다.
지상의 명령을 기다리지 않는 위성 — 나라스페이스, 국방 R&D 67억·52개월 주관
나라스페이스가 국방기술진흥연구소의 방산혁신기업 제안형 지원사업에서 자율 근접운용 기술 개발 과제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정부지원금 50억원을 포함한 67억원 규모로 2030년 12월까지 52개월간 진행된다. 위치·자세 정보를 공유하지 않는 비협조적 우주 물체를 상대로, 인식부터 궤도 조정까지 위성 안에서 처리하는 초소형위성을 설계·발사·검증한다.
공항을 달리던 자율주행이 조선소로 갔다 — 웨어러블에이아이, 조선 4사와 190억 국책 R&D 테이블에 앉다
피지컬 AI 자율주행 기업 웨어러블에이아이가 산업부·KEIT의 2026년 조선해양산업기술개발사업에 공동연구개발기관으로 참여한다. 정부지원 190억원·42개월 과제에서 한화오션·삼성중공업·HD현대중공업·HD한국조선해양과 함께, 초대형 블록 운송 현장의 신호수 업무를 자동화하는 자율주행 로봇 Escort Bot을 맡는다. 인천공항 자율주행 운송차량 11대 상용 운영 경험이 그 근거다.
로봇도, 두뇌도 아닌 '통로'를 판다 — 아크릴, 650억 피지컬 AI 국책과제의 연결 계층을 맡다
아크릴이 과기부·NIPA 피지컬 AI 국책과제에 공동연구기관으로 참여한다. 총사업비 650억원, 정부 지원 450억원, 4년 5개월짜리 과제에서 아크릴의 몫은 로봇 7종 이상을 한 플랫폼에 잇는 연결 계층이다. 과제의 성과지표가 곧 이 회사 제품의 KPI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