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아침, 새롭게 투자받은 한국 스타트업을 선별해 — 왜 주목받는지, 무엇이 다른지, 어떤 시장을 겨냥하는지 정리합니다.
Cover Story
설문 1만1000건이 쌓인 곳에 정부가 8억원을 걸었다 — 알투씨컴퍼니, 픽플리를 의사결정 AI로 밀어올린다
참여자 모집·데이터 수집 플랫폼 픽플리를 운영하는 알투씨컴퍼니가 중소벤처기업부 팁스에 선정됐다. 누적 이용자 50만명, 프로젝트 1만1000건의 소비자 데이터를 온톨로지·합성 데이터·AI 에이전트로 묶어 기업 의사결정 솔루션으로 확장하는 과제에 2년간 8억원의 연구개발 자금이 붙는다.
In this issue
편집부 선정
숙련공의 귀를 데이터로 바꾼 회사 — 디플리, 정부가 2년·8억으로 검증하는 산업용 음향 AI
제조 현장의 청음 검사를 음향 AI로 수치화한 디플리가 중소벤처기업부 TIPS 일반트랙에 선정돼 2년간 8억원의 R&D 자금을 받는다. 검사 정확도 99.87%의 리슨 AI를 완성차 라인 밖 로봇·반도체·모빌리티로 넓히는 범용화가 이번 과제의 핵심이다.

이노버스 — 아파트 재활용장에 50억·400대를 깔고, 수원시와 같은 테이블에 앉았다
이노버스가 수원시와 업무협약을 맺고 관내 아파트에 50억원을 투자해 AI 무인회수기 '쓰샘 RePET' 400대를 2027년까지 설치한다. 공동주택 대상 무인회수기 도입은 국내 최초이고, 단일 지자체 기준 아시아 최대 규모다. 회수기는 PET 유통 기업이 원료를 잡는 입구다.

배달 라이더의 오토바이가 신용이 될 때 — 사이클로이드, 액스벤처스 5억원
전기이륜차 구독 플랫폼 사이클로이드가 AI 네이티브 액셀러레이터 액스벤처스로부터 5억원을 유치했다. 구독·구매·보조금·금융·관리·정비 여섯 기능을 한 플랫폼에 묶고, 차량 관제 데이터로 라이더의 신용을 직접 관리하는 구조가 베팅의 핵심이다.

공장에 주소를 붙이는 회사 — 베스텔라랩, 스케일업 TIPS 20억으로 '팩토리 월드모델'을 검증받는다
Physical AI 기업 베스텔라랩이 중소벤처기업부 스케일업 TIPS 에 선정돼 2026년 8월부터 3년간 20억원의 정부 R&D 를 확보했다. 공장의 설비·작업자·자재·로봇을 '설비 A 앞' 같은 의미 공간정보로 통합하는 Factory World Model 이 과제의 핵심이다. 삼호그린인베스트먼트가 운영사로 참여한다.

0.2초의 음성, 8억의 검증 — 아웃오브셋이 클라우드 밖으로 나가는 법
온디바이스 음성 AI 스타트업 아웃오브셋이 더벤처스 추천으로 중소벤처기업부 TIPS에 선정돼 2년간 최대 8억원을 온디바이스 음성 인식·합성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에 투입한다. 같은 날 공개한 무료 웹서비스 에어리 스튜디오는 자체 초경량 TTS로 생성 버튼 후 첫 음성까지 0.2초를 기록했다. 웹에서 낸 속도가 서버 없는 기기에서도 재현되는지가 다음 2년의 시험이다.
케이엠에프 — 영업이익 11억에서 144억까지 3년, 발효 원료 회사가 코스닥 예심을 통과한 이유
기능성 발효 소재 기업 케이엠에프가 코스닥 상장을 위한 한국거래소 예비심사를 통과했다. 영업이익은 3년 만에 11억원에서 144억원으로 뛰었고, 2025년 매출은 258억원이다. 저분자화 발효와 TDS 전달 플랫폼이 이 마진의 근거이며, 다음 카드는 비의약품 대사 소재 GLP-1 Pair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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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억에서 82억, 그다음은 플랫폼 — 위얼라이브 시리즈A가 사는 '아시아 투어의 데이터'
국내외 아티스트 IP 로 공연·콘텐츠·팬 플랫폼을 한 회사에 묶은 위얼라이브가 국내 복수의 VC 로부터 시리즈A 를 유치했다. 매출은 2023년 10.6억원에서 2025년 82.1억원으로 늘었고, 올해 목표는 100억원 이상이다. 공연장에서 사라지던 팬·티켓 데이터를 자체 플랫폼에 남기는 모델이 왜 지금 베팅 대상이 됐는지 짚는다.
교실 한 차시를 하나의 시간축으로 — 에듀싱크, 7,000차시 위에 팁스 8억이 붙었다
AI 교육 인프라 스타트업 에듀싱크가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추천으로 중기부 팁스 일반트랙에 최종 선정됐다. 2년간 최대 8억원의 정부 R&D 자금으로 판서·발화·학생 참여를 같은 시간축에 구조화하는 'AI 수업 오케스트레이션'을 고도화한다. 누적 7,000차시 데이터와 30개교 실증·60% 유료 전환 목표가 핵심 숫자다.
정부가 8억을 붙였다 — 플레어랩스는 채널이 아니라 '마케터의 손'을 AI로 바꾼다
AI CRM 마케팅 솔루션 플레어레인을 운영하는 플레어랩스가 중소벤처기업부 팁스(TIPS)에 선정돼 R&D 자금 8억원을 확보했다. 누적 투자 19억원, 홈쇼핑 3사 도입, ISMS-P 인증 위에 정부 검증이 겹쳤다. 다채널 통합과 AI 에이전트가 왜 지금 의미 있는지 읽는다.
히트펌프의 병목은 기술이 아니라 첫 달 현금이었다 — 모닥불에너지 10년 구독에 정부가 8억을 붙였다
도시가스가 닿지 않는 지역에 국내 최초 10년 히트펌프 구독을 파는 모닥불에너지가 소풍벤처스 추천으로 팁스 일반트랙에 선정돼 최대 8억원 R&D 자금을 확보했다. 설치 용량 산정과 운영 제어를 AI로 최적화해 구독 한 건당 마진 구조를 바꾸겠다는 계획이다. 제주 1,418가구 보급사업이 이 모델의 첫 대량 시험대다.
8개월 80억, 7.6배 — 덧셈컴퍼니가 세금 환급의 경쟁 축을 ‘편의’에서 ‘정확도’로 옮겼다
세금 신고·환급 도움 서비스 덧셈컴퍼니가 2026년 1~8월 누적 매출 약 8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661% 성장했다. 8월 한 달 매출은 12억 3,000만원으로 월간 최고를 갱신했고, 누적 가입자는 166만명을 넘겼다. 조회·신청의 편의를 넘어 ‘얼마나 더 정확하게 찾아내는가’로 경쟁 축이 옮겨간 시장에서, 100여 개 케이스로 세분화한 세무 분석 엔진이 성장의 근거로 제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