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아침, 새롭게 투자받은 한국 스타트업을 선별해 — 왜 주목받는지, 무엇이 다른지, 어떤 시장을 겨냥하는지 정리합니다.
Cover Story
알비웨어 — 코드 없이 쓰는 용접 로봇 250대를 16개국에 깔고, 이제 조선소로 간다
노코드 용접·그라인딩 협동로봇 알비웨어가 스파크랩 리드, SOSV 공동으로 9억원 시드를 유치했다. 16개국 누적 250대와 21개 SI 채널 위에 핀칸티에리 PoC, 자율 용접 로봇 RB-AW, 구독형 AWaaS 를 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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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선정
노코드의 천장을 픽셀로 뚫었다 — 큐샵 '스튜디오 에디터', 쉬운 빌더가 전문 제작자 시장에 낸 답
AI 노코드 웹빌더 큐샵을 운영하는 스퀘어스가 전문 제작자용 '스튜디오 에디터'를 공개했다. 픽셀 단위 스택 배치, 디자인 값 공유, 마스터-인스턴스 컴포넌트, 섹션·페이지 단위 AI 생성으로 대행사·디자이너·브랜드 조직을 겨냥한다. 2025년 6월 22억원 시리즈A 이후 내놓은 제품 확장이자, 혁신의숲 어워즈 2차 후보 30개사 선정과 맞물린 타이밍이다.
웨이퍼가 아니라 배관을 판다 — 대전혁신센터가 3년 키운 반도체 열관리 스타트업 헤시스에 시드를 넣었다
반도체 공정에서 화학물질·가스가 이동하는 배관의 온도를 정밀 제어하는 대전 스타트업 헤시스가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그래비티벤처스로부터 시드 투자를 받았다. 2023년 예비창업패키지 선정부터 2026년 프리팁스·디딤돌 R&D, 시드까지 3년, 한 기관이 발굴·검증·투자를 모두 맡은 공공 액셀러레이팅 전주기 사례다. 금액은 비공개, 다음은 TIPS 와 해외 공급망이다.

분말 대신 와이어 — 브이에프스페이스, 6kW 레이저 헤드로 금속 3D 프린팅 국산화에 Pre-A 를 붙였다
와이어 레이저 적층(WLAM) 기반 금속 3D 프린팅 장비 기업 브이에프스페이스가 MYSC 와 뉴스페이스펀드 운용사 하랑기술투자로부터 Pre-A 투자를 유치했다. 자체 개발 레이저 헤드 메두사는 최대 6kW 출력과 시간당 3~5kg 적층 생산성을 구현했고, 위성 부품 킬스위치는 누리호 5차 발사로 우주 환경 검증을 앞두고 있다. 투자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RiskX — 가장 복잡한 금융상품의 '설명 가능성'을 팔겠다는 팀에, 서울대기술지주가 시드를 붙였다
구조화파생상품 AI 기업 RiskX 가 2026년 4월 20일 서울대기술지주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금액은 비공개다. 금융기관 대상 pre-RFQ 부터 ELS 투자자·XRP 보유자용 투자경험까지, 한 엔진으로 B2B 와 B2C 두 시장을 동시에 겨냥한다.

딥세일즈 — 명단이 아니라 '지금 살 바이어'를 판다, 정부가 15억으로 3년을 검증한다
해외영업팀 없는 중소기업의 병목은 바이어 명단이 아니라 '누가 지금 살지'의 판단이었다. 딥세일즈는 그 판단을 여러 AI 에이전트에 나눠 맡긴 셀리로 승부하고, 중소벤처기업부가 킹슬리벤처스 추천으로 3년간 최대 15억원의 딥테크 TIPS R&D를 붙였다. 회사가 밝힌 누적 연결 주문은 1,300억원이다.
루덴스 — 개발자 없이 움직이는 웹 3D, 유니티가 들어온 시장에 시드 5억을 건다
서울대 XR 학회에서 출발해 5년간 자체 웹 3D 엔진 '팬도어'를 만든 루덴스가 첫 라운드로 시드 5억원을 2026년 4분기 목표로 추진한다. 유료 PoC에서 제작 기간을 30일에서 5일로 줄였고, 게임스컴 2026 인베스트 서클 톱5에 올라 한국 기업 최초로 피치 무대에 섰다. 유니티 스튜디오가 직접 뛰어든 시장에서 자연어 인터랙션 생성이 이 회사의 무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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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동 키오스크가 호치민에 갔다 — 위트글로벌, 3만5,000건 실측 데이터 위에 TIPS 8억이 붙었다
K-컬처 O4O 플랫폼 위트글로벌이 2026년 7월 TIPS 일반트랙에 선정돼 최대 8억원의 정부 R&D 자금을 확보했다. 인사동·오색시장·화성휴게소에서 쌓은 3만5,000여 건의 실측 데이터와 AR 가상 착장 키오스크 'WITH'가 검증의 근거다. 8월 호치민 INNOEX 2026에서 이동형 B타입을 첫 공개하며 동남아·중화권 거점 확장에 들어갔다.
베이직스킨랩 — 성분이 아니라 '전달'을 파는 더마 브랜드에 정부가 8억을 걸었다
프리미엄 더마 스킨케어 브랜드 에포드를 운영하는 베이직스킨랩이 중소벤처기업부 TIPS R&D 과제에 선정돼 24개월간 최대 8억원의 연구개발비를 확보했다. 약물전달시스템 개념을 화장품에 접목한 에포뎁스 기술을 고도화해 안티에이징 신제품 2종을 개발한다. 약국 진출 3개월 만에 전국 140여곳 입점이라는 채널 실적이 배경이다.
95% 놀고 있는 GPU 를 클라우드로 — 에이아이브, 시리즈A 50억 추진
분산형 AI 클라우드 '에어클라우드'를 운영하는 에이아이브가 2026년 11월 목표로 시리즈A 50억원 유치를 추진한다. 누적 33억원을 모은 이 회사는 이용 조직 300곳, 정기 결제 고객 13개사를 확보했고 상반기 매출이 전년 연간의 5배를 넘겼다. 기업 GPU 유휴율 95% 라는 틈을 판 베팅이다.
눈에 놓던 주사를 안약으로 — 넥스세라에 바이오 한파 속 220억이 붙은 이유
습성 황반변성 치료제를 안구 주사가 아닌 점안형으로 개발 중인 넥스세라가 220억원 시리즈B를 마쳤다. 누적 투자액은 390억원, 자금은 후보물질 NT-101의 미국 임상 1/2a상 파트2에 들어간다. 초기 결과 6.2글자 개선 뒤에 붙은 베팅의 정체를 읽는다.
헬스장은 근력을 잰 적이 없다 — 앨리스프로, 기존 기구에 붙이는 모듈로 3억 프리시리즈A를 연다
국내 유료 운동시설 등록자의 71%가 한 달 안에 떠나지만, 헬스장에는 회원이 오늘 낸 힘을 보여줄 수단이 없었다. 앨리스프로는 기존 웨이트 기구에 붙이는 애드온 모듈 햅트렉스로 매 세트의 근력을 오차율 0.05% 로드셀로 직접 잰다. 시드·TIPS 를 거쳐 3억원 규모 프리시리즈A 를 2026년 3분기 목표로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