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아침, 새롭게 투자받은 한국 스타트업을 선별해 — 왜 주목받는지, 무엇이 다른지, 어떤 시장을 겨냥하는지 정리합니다.
Cover Story
샌디플로어, 게임 대신 ‘게임 공장’을 판다 — TIPS 2년 8억이 검증하는 AI 개발·배포 자동화
2024년 설립한 게임 개발·퍼블리싱 스튜디오 샌디플로어가 라구나인베스트먼트 추천으로 TIPS 2026 일반트랙에 선정됐다. 2년간 최대 8억원으로 자체 프레임워크에 AI를 결합한 게임 개발·배포 자동화를 개발한다. 연 3개 출시 체계가 이 베팅의 핵심이다.

In this issue
편집부 선정NPU가 멈추는 자리에 GPGPU를 붙였다 — 하이퍼비주얼AI에 전 삼성 임원 조합이 베팅한 이유
엣지 AI 반도체 하이퍼비주얼AI가 더인벤션랩·아브라삭스의 개인투자조합 투자를 유치했다. 금액은 비공개지만 조합원은 전 삼성전자·국내 대기업 최고위직 임원들이다. GPGPU와 NPU를 한 프로세서로 통합한 FLINT GPNPU, 8~64+ TOPS 라인업으로 NVIDIA Jetson이 닿지 않는 엣지 시장을 노린다.
핑바 — 240분짜리 디자인을 20분으로, 창작자의 '토글택스'에 붙은 첫 시드
생성형 AI 툴이 늘수록 창작자는 툴 사이를 오가며 맥락을 잃는다. 핑바는 7개 창작 공정을 브라우저 한 화면에 묶어 상업 디자인 작업을 240분에서 20분으로 줄이는 실증을 진행 중이고, 국민대학교기술지주가 시드를 넣었다. 등록 특허 4건·출원 6건이 베팅의 근거다.
하이드라진이 비운 자리 — 스페이스랩, ‘켜고 끄는 저독성 추력기’ 로 블루포인트 시드 유치
2023년 창업한 우주 추진 딥테크 스페이스랩이 블루포인트파트너스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금액과 밸류에이션은 비공개다. FCC 의 5년 내 위성 폐기 의무화와 하이드라진 독성 규제가 맞물린 공백을 전기제어·저독성 추력기로 메우고, 누리호 6차 부탑재체 궤도 실증에 자금을 집중한다.

흑자 한 해, 지분 72%, 조건 없는 보통주 — 메가존클라우드 Pre-IPO가 말하는 것
메가존클라우드가 2026년 8월 31일 네오위즈파트너스로부터 조건 없는 보통주 방식의 Pre-IPO 투자를 유치했다. 2025년 창사 이래 첫 흑자전환과 모회사 지분율 72%로의 지배구조 정리에 이은 상장 전 마지막 수순이며, 확보 자금은 AI·보안에 투입된다.

딥브레인AI — 영상 '생성' 다음, 영상 '제작의 끝'에 정부가 10억원을 걸었다
딥브레인AI가 중소벤처기업부 글로벌선도기술개발 과제 단독 주관기관으로 AI 비디오 에이전트 개발에 착수했다. 정부지원 10억원 포함 총 15억원, 2026년 9월부터 2년간이다. 자료를 넣으면 대본·콘티·아바타 영상까지 만들고 채팅으로 고치는 도구를 2028년 AI 스튜디오 정식 기능으로 내놓는 것이 목표다.

주빅 — 10분짜리 니들 공정을 '무균 공장'으로 올리는 데 정부가 30억을 붙였다
마이크로니들 기업 주빅이 2026년 스케일업 팁스 특화형에 선정됐다. 정부지원금 30억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40억원으로 캔들코어 마이크로니들의 무균 초고속 양산 모듈을 개발한다. 10분 이내 성형공정을 제약사가 요구하는 양산 역량으로 바꾸는 것이 과제의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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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케어 — 손목 위 24시간 혈압계에 유한양행이 10억원을 붙였다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참케어가 유한양행으로부터 10억원 규모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 초소형 24시간 활동혈압측정기 H2-ABPM 을 병원·의원에 공급해 온 회사가 제약사 영업망을 타고 스마트병동·원격환자모니터링·재택의료로 확장을 검토한다.
올쏘케어 — 센서 없이 카메라로 관절을 재자, 대웅이 34억을 붙였다
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 정형외과 교수가 세운 올쏘케어가 대웅인베스트먼트 리드로 34.2억원 프리 시리즈A를 유치했다. 일반 2D 카메라 영상만으로 관절가동범위와 근력을 재는 AI로, 전국 25개 의료기관이 쓰는 측정 기기와 식약처 확증임상에 들어간 가정 재활 DTx를 한 흐름으로 묶는다.
입셀 — 범용 iPSC 특허에 60억 세포주 계약, 세포치료제의 '원료 공급자' 티어를 열었다
유도만능줄기세포 기업 입셀이 저면역원성 범용 iPSC 국내 특허 등록 결정을 받고, 서울아산병원·에틱스템·셀로이드와 마일스톤 포함 약 60억원 규모 임상등급 세포주 분양 계약을 맺었다. 최근 3년 누적 매출 20억원의 세포주 공급 사업이 계약 한 건으로 티어를 바꿨다. 자체 치료제와 원료 공급을 겸하는 플랫폼 베팅의 구조와 리스크를 짚는다.
신약 대신 연구실을 판다 — 바이오 AI 히츠, 183억 시리즈B 로 북미를 겨눈다
AI 신약개발 기업 상당수가 자체 파이프라인을 키울 때, 히츠는 제약사와 연구기관에 AI 연구 플랫폼 하이퍼랩을 파는 쪽을 택했다. 프리미어파트너스가 이끈 183억원 시리즈B 로 누적 투자액은 286억원이 됐다. 에이전틱 AI 전환과 북미 재계약이 다음 12개월의 시험대다.
해빗팩토리 — '내 자산 괜찮은가'에 답할 자격으로 SKT '모두의 AI' 테이블에 앉았다
2016년 설립된 마이데이터 본허가 핀테크 해빗팩토리가 과기정통부 '모두의 AI' 사업의 SK텔레콤 컨소시엄에 금융·결제 파트너로 참여한다. 신한카드·하나카드와 함께 3사가 금융 영역을 맡고, 해빗팩토리는 마이데이터와 AI 에이전트를 결합한 자산관리·노후설계를 담당한다. 10월 베타, 연내 정식 출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