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아침, 새롭게 투자받은 한국 스타트업을 선별해 — 왜 주목받는지, 무엇이 다른지, 어떤 시장을 겨냥하는지 정리합니다.
Cover Story
8개월 80억, 7.6배 — 덧셈컴퍼니가 세금 환급의 경쟁 축을 ‘편의’에서 ‘정확도’로 옮겼다
세금 신고·환급 도움 서비스 덧셈컴퍼니가 2026년 1~8월 누적 매출 약 8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661% 성장했다. 8월 한 달 매출은 12억 3,000만원으로 월간 최고를 갱신했고, 누적 가입자는 166만명을 넘겼다. 조회·신청의 편의를 넘어 ‘얼마나 더 정확하게 찾아내는가’로 경쟁 축이 옮겨간 시장에서, 100여 개 케이스로 세분화한 세무 분석 엔진이 성장의 근거로 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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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선정
플리토, 한 분기 만에 13.3억 흑자 — 번역 데이터 회사가 솔루션 회사로 넘어간 분기
AI 데이터·솔루션 기업 플리토가 2026년 2분기 연결 영업이익 13.3억원으로 전 분기 적자에서 흑자 전환했다. 상반기 통번역 솔루션 매출이 전년 대비 175% 늘며 실적을 끌었고, 3분기부터는 315.5억원 규모 글로벌 데이터 수주가 매출로 잡힌다. 이번 흑자가 좋은 한 분기인지, 회사의 종류가 바뀐 신호인지 짚었다.
아트블러드 — 인공 적혈구의 '기준 세포'에 정부가 20억원을 걸었다
세포 기반 체외 혈액 생산 기업 아트블러드가 중소벤처기업부 스케일업 팁스에 선정돼 연구개발 자금 20억원을 확보했다. 과제는 불멸화 적혈구 전구세포주 마스터세포은행 구축과 품질 적격성 확보로, 식약처·FDA 임상시험계획 신청의 기반이 된다. 사업단 5년 약 47억원 과제와 맞물리는 임상 진입 트랙을 읽는다.

홈핏 — 21만 번의 방문이 남긴 데이터에, 정부가 2년·8억을 붙였다
개인·기업 건강관리 기업 홈핏이 씨엔티테크 추천으로 중소벤처기업부 TIPS 에 선정돼 2년간 최대 8억원의 R&D 자금을 받습니다. 2,500명 이상의 코치 네트워크와 21만 회 이상의 운영 데이터를 기업 단위 성과 관리 플랫폼으로 바꾸는 것이 과제입니다.

몬드리안에이아이 — 글로벌 100대 자동차 부품사가 설계 데이터를 맡긴 26억원짜리 에이전틱 AI 공동개발
몬드리안에이아이가 글로벌 100대 자동차 부품사와 총사업비 26억원 규모의 에이전틱 AI 기반 설계 의사결정 지원 시스템 공동개발에 착수했다. 2년간 설계 기준·제품 사양·품질 이력을 지식 기반 데이터로 구조화하고, 설계자가 자연어로 질문하면 과거 유사 사례를 찾아주는 설계 특화 AI 를 만든다. 같은 해 ISO 27001 획득과 해군 함정 AI 일지 자동작성 사업 수주가 뒤를 잇는다.
테스티파이 — 외부 투자 없이 매출 31억, 빨라진 개발이 남긴 '검증 빚'을 파는 QA 회사
2024년 10월 설립된 QA 자동화 스타트업 테스티파이가 2025년 한 해 매출 31억원을 기록했다. 첫해 8,100만원 대비 약 3,772% 성장이고, 외부 투자 없이 흑자 구조를 먼저 만들었다. AI 코딩이 만든 검증 병목이 왜 지금 이 회사의 시장인지 짚는다.
적게 찍고 AI로 채운다 — 설립 4개월 코로로직에 카카오벤처스·서울대기술지주가 시드를 걸었다
분당서울대병원 강시혁 교수팀이 2026년 5월 세운 심혈관 영상 AI 코로로직이 카카오벤처스·서울대기술지주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저프레임 X선 영상을 AI 프레임 보간으로 복원해 피폭을 줄이는 앤지오필름은 설립 4개월 안에 EuroPCR 시연과 식약처 의료기기 신고를 마쳤다. 금액은 비공개, 다음은 다기관 임상과 FDA 510(k)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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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육에서 첫 체크로 — 강원혁신센터, 43억 Co-GP 조합으로 춘천 바이오의 투자 테이블을 옮긴다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가 제이앤피메디파트너스와 공동 운용하는 43억원 규모 춘천 바이오 육성 투자조합을 결성했다. 한국모태펀드 창업초기소형 분야 선정으로 결성됐고, 존속기간 10년 동안 업력 3년 이내 초기기업과 춘천 소재 기업에 집중 투자한다. 보육 기관이 직접 GP 가 되면서 지방 초기 바이오 기업의 첫 기관 자본 경로가 바뀐다.
레티튜 — 카운슬러 1명당 455명, 상담 3분의 미국 공교육에 AI를 넣고 시리즈A 50억을 건다
미국 공교육은 카운슬러 한 명이 학생 455명을 맡고, 학생 1인당 연간 상담 시간은 3분이 되지 않는다. 레티튜는 AI 의사결정 플랫폼 더폰드로 이 간극에 들어가 미국 15개 학교에 진입했고, 카운티 공립 입찰 7건을 제출한 상태에서 2027년 1분기 시리즈A 50억원 조달을 목표로 내걸었다.
첫 작품으로 양대 마켓 1위 — 크릿벤처스는 '제우스'의 에이버튼을 위해 60억 전용 펀드를 결성했다
넥슨에서 '프라시아 전기'와 '데이브 더 다이버'를 총괄한 김대훤 대표의 에이버튼이 크릿벤처스로부터 약 60억원 규모 프로젝트 펀드 후속 투자를 유치했다. 첫 MMORPG '제우스: 오만의 신'은 출시 직후 구글·애플 양대 마켓 매출 1위에 올랐고, 이번 자금은 차기작 2종과 멀티 타이틀 전환에 쓰인다.
엠브릭스, 체외 배양을 건너뛰다 — 생체 내 CAR-T에 붙은 80억
엠브릭스가 총 80억원 규모 시리즈 B를 완결했다. 2022년 32억원 시리즈 A 이후 후속 라운드로, 항체 기반 표적 전달 플랫폼 '내비바디'를 앞세워 체외 배양 없는 생체 내 CAR-T의 임상시험계획 진입을 준비한다. 한국투자파트너스·인터베스트 등 6곳이 참여했다.
휴머노이드의 병목은 몸통이 아니라 손이다 — 로봇핸드 테솔로, 밸류체인 투자자를 태우고 코스닥으로
다관절 로봇핸드 기업 테솔로가 대성하이텍·HL만도를 전략적 투자자로 맞으며 시리즈B를 완료했습니다. 누적 19개국 수출에 글로벌 매출이 국내를 넘어섰고, KB증권을 주관사로 2027년 이후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준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