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아침, 새롭게 투자받은 한국 스타트업을 선별해 — 왜 주목받는지, 무엇이 다른지, 어떤 시장을 겨냥하는지 정리합니다.
Cover Story
그래핀의 숙제는 발명이 아니라 양산이다 — 케이비엘러먼트에 140억원이 붙은 이유
케이비엘러먼트는 비산화 그래핀 양산 기술로 시리즈 B 140억원을 유치했고, 누적 투자금은 307억원이 됐다. 연 21톤 파우더·2100톤 분산액 생산능력은 그래핀을 연구실 소재에서 산업 소재로 옮기는 핵심 지표다.

In this issue
편집부 선정
HEM파마, 540억원 CB가 말하는 것 — 마이크로바이옴은 이제 공장으로 증명된다
HEM파마는 540억원 규모 전환사채 납입을 완료하고, 이 중 270억원을 세종 2공장 신축에 투입한다. 일본 마이랩 선주문과 암웨이 신규 프로바이오틱스 발주가 지난해 매출을 이미 넘어선 상황에서, 이번 투자는 수요 검증 이후의 생산 병목을 겨냥한다.
실리콘투 — K뷰티의 병목을 유통 플랫폼으로 바꾼 회사에 3000억원이 붙었다
실리콘투가 CVC캐피탈파트너스로부터 3000억원 투자를 유치했다. 2026년 상반기 매출 7491억원, 영업이익 1475억원을 기록한 회사에 글로벌 PE가 들어온 것은 K뷰티의 다음 병목이 브랜드가 아니라 유통 인프라라는 신호다.

포스트매스, 손글씨 풀이를 데이터로 바꾸는 회사 — 정부가 30억원으로 검증하는 수학 AI
포스트매스가 중기부 스케일업 TIPS에 선정돼 정부출연금 20억원을 포함한 30억원 규모 R&D 과제를 수행한다. 핵심은 스마트펜 기반 펜클래스로 학생의 손글씨 풀이 과정을 구조화된 학습 데이터로 전환하는 기술이다.

파미레세, 딸기 농장을 AI 데이터 공장으로 바꾸는 베팅
파미레세가 농식품부 정책지정형 스케일업 TIPS에 선정돼 3년간 최대 30억원의 R&D 지원을 확보했다. 핵심은 프리미엄 딸기 수출이 아니라, 품종·재배·로봇 데이터를 묶어 Physical AI로 확장하려는 구조다.

딥인사이트, 현실 공간을 AI 학습 데이터로 바꾸는 회사 — 정부가 48개월을 걸었다
딥인사이트가 글로벌 팁스 R&D 최종 협약을 맺고 48개월간 50억원의 정부 연구개발비를 받는다. 핵심은 산업 현장을 Sim-ready 3D 데이터로 전환하는 Real-to-Sim 데이터 파운데이션 플랫폼이다.
오즈엑스 — 건물을 광고판이 아니라 미디어 운영체제로 바꾸는 실험
오즈엑스가 더인벤션랩의 40억원 규모 광고미디어 펀드 첫 투자처가 됐다. 첫 무대는 광화문광장과 세종대로를 마주한 지플래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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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로보틱스 — 자동차 공장 검증을 물류 빈피킹으로 옮기는 62억원의 실험
클레로보틱스가 글로벌 TIPS R&D 일반형 과제에 선정돼 2030년 6월까지 총 62억원 규모 연구개발을 수행한다. 목표는 0.1mm 이하 3D 측정 정밀도, 99% 이상 피킹 성공률, 50W 이하 소비전력이다.
초저전력 AI 칩에 붙은 520억원 — iHW가 엣지 AI의 병목을 겨냥하는 방식
iHW가 시리즈A에서 520억원을 유치하며 누적 투자금 640억원에 올라섰습니다. 인퍼트론은 뉴로모픽 기반 ACiM 구조, 단일 칩 동작, 레거시 공정 구현 가능성을 앞세워 저전력 AI 반도체의 다른 경로를 제시합니다.
디디에이치 — 치과 AI가 미국 VA 문 앞에 선 이유
디디에이치가 스케일업 TIPS에 선정돼 2029년까지 3년간 30억원의 R&D 지원을 받는다. 핵심은 치과용 AI-CDSS와 미국 VA 조달시장 진입이다.
뷰런테크놀로지 — 정부가 4년을 산 자율주행의 다음 검증대
뷰런테크놀로지가 총사업비 64억원 규모의 글로벌 팁스에 선정됐다. 4년간 정부 R&D 50억원과 KAIST 공동연구, KATECH 시험·인증 지원을 묶어 WFM 기반 E2E 자율주행의 해외 실증으로 간다.
오블리뷰, 러닝웨어가 요가복의 다음 전장이 되는 순간
몰든을 운영하는 오블리뷰가 더벤처스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2021년 론칭 이후 누적 매출 90억 원, 연평균 성장률 119%를 기록한 러닝·짐웨어 브랜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