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아침, 새롭게 투자받은 한국 스타트업을 선별해 — 왜 주목받는지, 무엇이 다른지, 어떤 시장을 겨냥하는지 정리합니다.
Cover Story
수영장 염소가 연 니치 — 마케마케, 아모레퍼시픽·시그나이트 앞세워 프리A 30억
뷰티테크 스타트업 마케마케가 30억원 프리 시리즈A를 유치했다. 수영장 염소 손상 케어 브랜드 '수(SOOO)'로 남미 5만 개 출고를 찍은 회사에 아모레퍼시픽과 시그나이트가 전략적 투자자로 들어왔다. 자금은 소재 R&D 와 북미 진출에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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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선정옮길 모낭이 없으면 끝이었다 — 큐스템, 환자 세포로 모낭을 ‘만드는’ 재생의학에 시리즈A 40억을 추진한다
20년 줄기세포 연구자 반기원 대표가 세운 큐스템이 퓨처플레이 등 4개 투자사의 시드 22억원에 이어 약 40억원 규모 시리즈A 를 추진한다. 환자 자가 hiPSC 로 모낭을 체외에서 만드는 기술을 첫 상용 제품 디피셀린 매출로 지탱하며, 2027년 매출 100억원과 일본·미국 진출을 겨냥한다.

바늘을 뺀 CGM 에 50억이 붙었다 — 아폴론, 라만 분광으로 비침습 혈당의 시간표를 앞당기다
바늘 없이 피부 위에서 라만 분광으로 혈당을 읽는 아폴론이 SBI인베스트먼트 주도 시리즈A 50억원을 유치했다. 네이버·대웅이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했고, MIT 공동 연구에서 프로토타입 MARD 11.34%를 기록한 기술은 조슬린 당뇨센터 환자 임상과 FDA De Novo 허가로 향한다.
지상의 명령을 기다리지 않는 위성 — 나라스페이스, 국방 R&D 67억·52개월 주관
나라스페이스가 국방기술진흥연구소의 방산혁신기업 제안형 지원사업에서 자율 근접운용 기술 개발 과제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정부지원금 50억원을 포함한 67억원 규모로 2030년 12월까지 52개월간 진행된다. 위치·자세 정보를 공유하지 않는 비협조적 우주 물체를 상대로, 인식부터 궤도 조정까지 위성 안에서 처리하는 초소형위성을 설계·발사·검증한다.

공항을 달리던 자율주행이 조선소로 갔다 — 웨어러블에이아이, 조선 4사와 190억 국책 R&D 테이블에 앉다
피지컬 AI 자율주행 기업 웨어러블에이아이가 산업부·KEIT의 2026년 조선해양산업기술개발사업에 공동연구개발기관으로 참여한다. 정부지원 190억원·42개월 과제에서 한화오션·삼성중공업·HD현대중공업·HD한국조선해양과 함께, 초대형 블록 운송 현장의 신호수 업무를 자동화하는 자율주행 로봇 Escort Bot을 맡는다. 인천공항 자율주행 운송차량 11대 상용 운영 경험이 그 근거다.

로봇도, 두뇌도 아닌 '통로'를 판다 — 아크릴, 650억 피지컬 AI 국책과제의 연결 계층을 맡다
아크릴이 과기부·NIPA 피지컬 AI 국책과제에 공동연구기관으로 참여한다. 총사업비 650억원, 정부 지원 450억원, 4년 5개월짜리 과제에서 아크릴의 몫은 로봇 7종 이상을 한 플랫폼에 잇는 연결 계층이다. 과제의 성과지표가 곧 이 회사 제품의 KPI 다.

20분을 1분으로 — H2O호스피탈리티, 아코르 10개 호텔에서 프런트를 다시 썼다
H2O호스피탈리티가 아부다비 366실 럭셔리 호텔 페어몬트 밥 알 바흐에 스마트 체크인을 가동하며 아코르 계열 10개 호텔 도입을 알렸다. 평균 20분이던 체크인이 1분 이내로 줄었고, 8월 로타나에 이어 한 달 만에 글로벌 체인으로 영업 단위가 바뀌었다. 누적 투자 약 480억원이 개별 호텔 벤더에서 체인 표준 벤더로의 전환에 걸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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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바이오게이트웨이 — 살과 염증을 한 균주로 겨눈 원료 회사에, 정책자금 24억 다음으로 시드 12억이 붙었다
2025년 설립된 케이바이오게이트웨이가 기술보증기금 리드, 블루포인트파트너스·와이앤아처 공동으로 12억원 시드를 마무리했다. 체지방 저감과 항염증 대사 경로를 동시에 제어한다는 자체 IP 균주 DH24가 핵심이다. 창업 1년 차 TIPS 선정과 비지분 정책자금 24억원이 먼저 쌓인 뒤 들어온 지분 투자라는 순서가 이 회사를 설명한다.
동네 가게에 프랜차이즈의 도구를 쥐여줬다 — 동선컴퍼니, 가맹점 2,100개 위에 프리A 10억을 건다
펜싱 선수 출신 창업자가 만든 동네 기프티콘 플랫폼 '동네선물'이 출시 1년 만에 가맹점 약 2,100개, 누적 거래액 약 15억원을 쌓았다. 동선컴퍼니는 2026년 4분기 프리시리즈A 10억원 유치 목표를 공개했다. 시흥 PoC 이후 두 번째 상권과 CRM 유료 전환이 다음 검증 포인트다.
엠아이티, 매출 149억·흑자를 들고 코스닥 문을 두드린다 — 적층 반도체의 '보이지 않는 접합면'을 파는 회사
반도체 자동 초음파 검사장비 기업 엠아이티가 삼성증권을 대표주관사로 기술특례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했다. 2025년 매출 149억원·영업이익 17.8억원에 기술성 평가 A등급을 더한 조합이다. 칩과 칩, 웨이퍼와 웨이퍼 사이 접합부 검사라는 좁은 웰이 왜 지금 상장 티어로 올라섰는지 짚는다.
핵사에너지 — 건물 표면의 절반, 아무도 세지 않던 '창문'을 발전 면적으로 바꾸는 BCN 베팅
결정질 실리콘이 닿지 못한 창호 50%를 BCN 투명 태양전지로 노리는 회사다. 누적 시드 2억원에 이어 프리시리즈A 5억원을 2026년 4분기 목표로 걸었고, 코오롱글로벌과 창호 실증을 진행 중이며 제품 출시 목표는 2027년 3월이다.
설문 1만1000건이 쌓인 곳에 정부가 8억원을 걸었다 — 알투씨컴퍼니, 픽플리를 의사결정 AI로 밀어올린다
참여자 모집·데이터 수집 플랫폼 픽플리를 운영하는 알투씨컴퍼니가 중소벤처기업부 팁스에 선정됐다. 누적 이용자 50만명, 프로젝트 1만1000건의 소비자 데이터를 온톨로지·합성 데이터·AI 에이전트로 묶어 기업 의사결정 솔루션으로 확장하는 과제에 2년간 8억원의 연구개발 자금이 붙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