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아침, 새롭게 투자받은 한국 스타트업을 선별해 — 왜 주목받는지, 무엇이 다른지, 어떤 시장을 겨냥하는지 정리합니다.
Cover Story
중국 LLM 이 20억 달러를 받았다 — 메이퇀이 문샷 AI 에 베팅한 진짜 이유
중국 AI 스타트업 문샷 AI 가 시리즈 D 에서 20억 달러(약 2.6조원)를 조달했다. 코딩 에이전트 키미 클로 출시 이후 ARR 이 한 달 만에 1억 달러에서 2억 달러로 두 배가 됐고, 음식 배달 플랫폼 메이퇀의 투자 부문 룽주가 단독 2억 달러 이상으로 리드에 나섰다.

In this issue
편집부 선정레거시를 AI 에이전트 수천 개로 뚫는다 — 블리지, Series B 2억 달러
독립 벤치마크 SWE-Bench Pro에서 66.5%로 업계 1위를 기록한 엔터프라이즈 자율 소프트웨어 개발 플랫폼 블리지(Blitzy)가 Series B로 2억 달러(약 2,600억원)를 유치했다. 기업가치 14억 달러(유니콘)를 인정받았으며, 노스존·PSG·배터리 벤처스 등 8개 투자사가 참여해 레거시 코드베이스 현대화 시장에 대한 집단 베팅이 이뤄졌다.

딥인프라, 1억700만 달러 — 엔비디아가 베팅한 독립 추론 인프라의 논리
2022년 창업한 딥인프라(DeepInfra)가 엔비디아·삼성넥스트를 포함한 투자자들로부터 시리즈B 1억700만 달러를 유치했다. 미국 내 8개 데이터센터에 GPU를 직접 소유·운영하며 190개 이상의 오픈소스 모델을 API로 공급하는 이 회사는, 시리즈A 이후 처리 토큰 양을 25배 늘려 현재 주당 5조 토큰을 처리한다.

스타트업의 보험 관문을 10분으로 — 코기, 시리즈B 1억 6,000만 달러로 유니콘 등극
미국 스타트업 전용 보험 플랫폼 코기가 TCV 주도 시리즈B에서 1억 6,000만 달러를 유치하며 기업가치 13억 달러 유니콘에 올랐다. AI 언더라이팅으로 10분 내 견적·당일 인증서 발급을 구현해 49개 주에서 4만 곳 이상의 스타트업 고객을 확보했으며, 2025년 12월 기준 ARR 4,000만 달러를 돌파했다.

역대 1분기 최대를 찍었다 — 카카오 매출 1조 9,421억, 영업이익 66% 뛰었다
카카오가 2026년 1분기 매출 1조 9,421억 원을 기록하며 역대 1분기 최대치를 경신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6% 증가한 2,114억 원으로, 플랫폼 광고·커머스·핀테크가 동시에 성장한 분기다. 카카오페이는 사상 처음 분기 매출 3,000억 원을 돌파했습니다.

매출 3,003억·이익률 10.7% — 카카오페이가 핀테크 수익성 딜레마를 돌파했다
카카오페이가 2026년 1분기 연결 매출 3,003억원(YoY +41.7%)과 영업이익 322억원(YoY +630.9%)으로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창사 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10.7%)에 진입했으며, 금융서비스 매출이 처음으로 결제서비스를 추월했습니다. 에이전틱 AI 결제 인프라 선점 전략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xAI·구글이 프로덕션에서 쓰는 추론 엔진이 회사로 출범했다 — 래딕스아크, 시드 1억 달러
오픈소스 AI 추론 엔진 SGLang을 개발한 UC버클리 스카이 컴퓨팅 랩 출신 팀이 래딕스아크(RadixArk)로 공식 출범하며 시드 라운드 1억 달러를 유치했다. 포스트머니 기업가치 4억 달러에 엔비디아·AMD·미디어텍 반도체 3사가 전략적 투자자로 이름을 올렸으며, 엑셀과 스파크 캐피털이 이 라운드를 주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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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4,000억 달러 시장의 첫 포식자 — 시에라, 9억5천만 달러 시리즈E의 해부
시에라가 타이거글로벌·구글 벤처스 주도로 9억5천만 달러 시리즈E를 유치했다. 투자 후 기업가치 158억 달러, ARR은 2026년 2월 기준 1억5천만 달러를 돌파했으며 포춘 50대 기업 40% 이상이 고객사로 이름을 올렸다. 출시 7분기 만에 ARR 1억 달러를 넘어선 성장 속도가 이번 베팅의 근거다.
연 1회짜리 감사가 무너지던 그 자리에 — 반타, ARR $3억 달러를 돌파했다
반타(Vanta)가 ARR 3억 달러 돌파를 공식 발표했습니다. 2억에서 3억 달러까지 단 9개월이 걸렸고, 고객사는 1만 6000곳을 넘어섰습니다. 섀도우 AI 확산이 연속 컴플라이언스 모니터링 수요를 새 레벨로 끌어올린 결과입니다.
신흥시장의 의료 공백에 1,548억이 붙었다 — 모바일헬스, BIMA·MM헬릭스 인수로 아시아·아프리카 진출
헥터 캐피탈이 모바일헬스에 최대 1억1,900만 달러(약 1,548억원)를 투자한다. 이 자금으로 아시아·아프리카 헬스케어 플랫폼 BIMA와 MM헬릭스의 대주주 지분을 인수해 신흥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2026년 6월 예상 매출은 전년 대비 497% 증가한 4,565만 달러로 전망된다.
스크린샷 시대가 끝난다 — AI 에이전트가 영상으로 컴퓨터를 배우는 회사에 975억이 붙었다
스탠다드 인텔리전스가 시리즈A로 7500만 달러(약 975억원)를 유치했습니다. 세쿼이아·스파크 캐피털이 주도하고 AI 석학 앤드레이 카파시와 투자 거장 스탠리 드러켄밀러가 공동 참여했습니다. 이 회사의 FDM-1 모델은 스크린샷 기반 LLM 방식 대신 영상 픽셀 흐름을 직접 처리해 경쟁사 대비 약 50배의 토큰 효율을 냅니다.
아시아·아프리카 신흥시장에 최대 1,547억이 붙었다 — MNDR의 헬스케어 플랫폼 이중 인수
모바일-헬스 네트워크 솔루션스(MNDR)가 싱가포르 헥터 캐피탈로부터 최대 1억1,900만 달러(약 1,547억원)를 조달해 아시아·아프리카 종합 헬스케어 플랫폼 BIMA와 AI 원격진료 기업 MM헬릭스의 대주주 지분을 인수한다. 증권가는 2026년 6월 예상 매출을 전년 대비 497% 증가한 4,565만 달러로 전망하며, 신흥시장 디지털 헬스케어의 규모화 가능성에 대형 베팅이 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