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아침, 새롭게 투자받은 한국 스타트업을 선별해 — 왜 주목받는지, 무엇이 다른지, 어떤 시장을 겨냥하는지 정리합니다.
Cover Story
그래파이, 170억원을 끌어온 데이터베이스 베팅 — 엔터프라이즈 AI의 병목은 모델이 아니라 데이터다
그래파이가 170억원 규모 시리즈 A를 유치하며 누적 투자액 20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그래프·벡터·관계형 DB를 한 엔진에 묶은 아카식DB는 LDBC SNB 기준 최대 142배 성능을 내세우며 엔터프라이즈 AI 인프라 시장을 겨냥합니다.

In this issue
편집부 선정
엘리스그룹 — 정부 GPU 수요가 고른 AI 풀스택 인프라 회사
엘리스그룹이 총 153억원 규모의 AI 연구용 컴퓨팅 지원 프로젝트 공급사로 선정됐다. 교육 플랫폼에서 출발한 회사가 GPU 클라우드, 개발환경, 모델 배포까지 묶는 인프라 회사로 재분류되는 장면이다.

인디제이 — 챗봇 다음의 전장은 ‘먼저 알아차리는 AI’다
인디제이가 과기정통부·IITP의 180억원 규모 실세계 에이전틱 AI R&D에 공동연구기관으로 참여한다. 약 50만 사용자와 31억건 이상의 상황·감정 데이터를 기반으로, 눈치AI를 정서 안전망의 미들웨어로 확장하려는 베팅이다.
로소타 — 수술로봇의 다음 병목은 팔이 아니라 데이터다
서울대병원 스핀오프 로소타가 15억원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기존 수술로봇이 원격조작 정밀도에 머물렀다면, 로소타는 수술 영상·기기 움직임·센서 데이터를 AI 학습 파이프라인으로 연결한다.
찬스, 카드 거래를 커뮤니티로 바꾸는 베팅 — 47억원이 붙은 TCG 슈퍼 앱
찬스는 TCG 컬렉터를 위한 통합 앱으로 47억원 규모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오픈 베타 2주 만에 하루 거래액 10만 달러를 넘기며, 거래 이후의 커뮤니티 경험을 시장 기회로 제시했다.

코스모스랩 —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병목에 220억원이 붙었다
코스모스랩은 불연성 수계 아연-할로겐 배터리로 AI 데이터센터용 ESS 시장을 겨냥한다. 220억원 규모 시리즈A와 소프트뱅크 공동개발, 2027년 양산 목표가 이번 투자의 핵심 신호다.
라인 넥스트, 결제 수수료 0%를 꺼냈다 — 스테이블 코인이 앱 결제 인프라가 되는 순간
라인 넥스트는 스테이블 코인 기반 결제 인프라 유니파이 페이를 2026년 3분기 글로벌 출시할 예정이다. 베타 환경에서 누적 결제·정산액 1,000억원을 기록했고, 결제 수수료 0%와 평균 1초 정산을 전면에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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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엑스로보틱스, 100억원을 받은 물류로봇 회사 — 반도체 자동화가 다시 자본을 부른다
엠엑스로보틱스가 모회사 엠엑스온 유상증자로 약 100억원을 조달한다. 엠엑스온은 지분율을 32.24%로 높이고, HMI·제어기기 사업을 AMR·OHT 반도체 물류로봇으로 확장하려 한다.
벙커키즈, AI 캐릭터 채팅에 150억원이 붙었다 — 체류시간이 콘텐츠의 새 손익계산서가 되는 순간
벙커키즈가 위프의 시리즈 A 라운드에서 150억원을 유치했다. 결제 이용자 일평균 체류시간 217분, 9개월 결제액 월평균 110% 성장, 해외 매출 40%가 이 회사의 현재 체급을 설명한다.
올마이투어, 338억원을 넘긴 숙소 유통망 — 호텔 OS까지 가는 인바운드 B2B의 다음 층
올마이투어는 2026년 상반기 숙소 거래액 338억원을 기록했고, B2B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9% 늘었다. 핵심은 방한 외국인 수요를 전 세계 파트너 유통망으로 흡수한 뒤, 호텔 운영 OS로 레이어를 넓히려는 전략이다.
어썸레이 — EUV 펠리클의 병목에 75억원이 붙었다
어썸레이가 Series B Bridge로 75억원을 유치하고 안양에 EUV 펠리클 멤브레인 전용 클린룸 생산라인을 구축했다. CNT 기반 멤브레인이 연구개발을 지나 고객 평가와 초기 공급의 문턱으로 이동하는 장면이다.
튀김 부스러기에 49억원이 붙었다 — 그린다가 SAF 원료 체인을 다시 짜는 법
그린다는 음식점과 식품공장에서 나오는 튀김 부스러기 유분을 지속가능항공유 원료로 전환하는 회사다. 2026년 상반기 매출 89억원, 전국 약 2,500곳 거래처, 누적 투자금 72억원이 이 회사의 현재 위치를 보여준다.